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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호텔소식]30돌 맞은 호텔롯데, ‘국내 최대’에서 ‘세계 최대 호텔체인’
작성자 : hms 등록일 : 200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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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이 오는 10일 개관 30주년을 맞이한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롯데호텔은 로얄티를 지불하지 않는 순수 국내 호텔로 1979년 개관 이후 대한민국의 대표호텔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에는 ‘10억불 관광진흥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30주년을 맞은 롯데호텔의 역사를 되짚어봤다.

◆ 반도호텔 인수 해 국내 최대규모 롯데호텔 개관

롯데호텔은 국내 1936년 건립됐던 국내 최초의 현대식 호텔인 반도호텔과 역사를 같이 한다. 1974년 반도호텔을 인수한 뒤 이를 근간으로 롯데호텔을 건립했기 때문이다. 결국 반도호텔로부터의 역사를 계산하면 롯데호텔의 나이는 73세에 이른다.

롯데호텔은 1979년 개관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몰고 왔다. 당시 국내 최고층 빌딩이었던 ‘31빌딩’을 누르고 지하3층, 지상 38층의 국내 최고층 빌딩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1,000여개의 객실과 18개의 레스토랑과 바, 21개의 대소연회장과 실내수영장 등을 갖춰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했다.

이어 1988년 서울올림픽을 맞아 산업은행 부지를 새로 매입, ‘롯데호텔서울 신관’을 개장하면서 롯데호텔의 규모는 더욱 확장됐고, 같은 해 9월에는 두 번째 호텔체인인 ‘롯데호텔월드’를 서울잠실에 오픈했다.

롯데호텔서울의 신관과 본관을 합한 1,300여실의 객실 규모는 단연 국내 최대 규모였으며, 89년판 기네스북에는 세계 최대의 기계식 주차장으로 등록될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했다. 더불어, 호텔 최고층 전망대와 소공동 1번가 아케이드 등은 전국 각지로부터 모여든 젊은 청춘 남녀의 호화로운 최고의 데이트 장소이며 관광명소이기도 했다.


롯데호텔은 이제 30주년을 맞아 글로벌호텔체인으로 변신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 5개의 특급호텔을 운영 중인 롯데호텔은 특급호텔 중 최초로 비즈니스급 호텔인 ‘롯데시티호텔’을 마포에 개장한다.

또한 12월에는 해외 첫 특급 체인호텔이 될 ‘롯데호텔 모스크바’의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국내 특급 호텔이 해외에 직영호텔을 오픈하는 것은 처음이며, 이로서 2009년에 롯데호텔은 모스크바 호텔과 마포 호텔을 포함하여 총 6개의 특1급 호텔과 1개의 비즈니스 호텔을 운영하게 된다.

이어 2011년에는 중국 심양과 김포공항호텔이 추가되며 2013년에는 잠실과 부산, 그리고 김해와 서울 서초동을 포함해 9개의 특1급 호텔과 4개의 비즈니스 호텔로 국내 및 해외 롯데체인호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며, 명실상부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체인 호텔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국내 최대규모로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롯데호텔이 이제 세계를 무대로 나가고 있다”면서 “글로벌 호텔체인을 구축해 세계 최대 호텔체인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http://cafe.daum.net/HotelAsia/Dizt/6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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