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href='/boardfiles/12331028571629403117-200901260029.jpg' target=new><img src="/boardfiles/12331028571629403117-200901260029.jpg" border=0 valign=top align=left vspace=5 hspace=5></a>국내 토종 요리사가 조선호텔 양식당의 총주방장으로 선임돼 화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측은 2월2일 재개장하는 ‘나인스게이트’의 신임 총주방장으로 이민 상무(사진)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해외 유명 주방장을 총주방장으로 초빙하는 것이 최근 관행이었던 만큼, 이번 이민 상무의 총주방장 선임은 국내 호텔업계에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민 상무는 1986년 조선호텔에 입사해 23년 간 주방장의 길을 걸어왔으며, 조리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신세계그룹의 중역인 상무까지 올라간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조선호텔 내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델리카페 ‘베키아 에 누보’, 맨해튼 스타일의 그릴 레스토랑 ‘그래머시 키친’ 등의 메뉴 개발을 담당해 호평을 받아왔다.
조선호텔 측은 “나인스게이트가 한국 최초의 프랑스 레스토랑인 만큼, 한국인에 의해 만들어진 한국식 양식 요리를 선보일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이민 상무는 재단장을 마친 나인스게이트에서 그릴 메뉴를 중심으로 한 유럽식 요리를 선보이며, 궁극적으로는 한국식 식재료를 프랑스 요리 기술로 풀어낸 메뉴를 격월단위로 발표할 계획이다.
나인스게이트는 192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프랑스 레스토랑 ‘팜코트’가 전신이며, 서울의 사대문과 사소문 이외의 아홉 번째 문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m.com
출처 : http://cafe.daum.net/HotelAsia/Dizt/6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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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호텔소식]] 토종 요리사가 조선호텔 양식당 총주방장된 사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