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boardfiles/12172123131341819388-롯데월드호텔.jpg' target=new><img src="/boardfiles/12172123131341819388-롯데월드호텔.jpg" border=0 valign=top align=left vspace=5 hspace=5></a>롯데 “그물망 교체, 안전 이상 無”
롯데호텔 옥상에 있는 실외골프연습장이 잠실사거리 일대 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의 우려도 크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롯데월드에서 최근 안전사고가 잦아 더욱 철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는 것.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롯데호텔 옥상에 소재한 실외골프연습장은 송파구의 중심지인 잠실사거리 일대 미관을 해치고 있어 시급히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며 “더욱이 잠실사거리와 같은 중심지인 이곳에 어떻게 허가가 났는지 의문”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롯데호텔 측에서는 안전하다고 얘기하겠지만 만약에 옥상에서 골프공이라도 떨어진다면 대형 사고가 우려돼 철저하게 안전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주민은 “골프연습장 그물망의 경우 아무리 안전하게 설치를 했다고 하더라도 햇빛이나 비 등으로 인해 그물망이 낡아 골프공이 새 나갈 수도 있을 것”이라며 보다 철저한 안전대책을 세워주길 당부했다.
이 같은 도시미관 저해와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가 우려되는 롯데호텔 옥상 실외골프연습장은 1994년 증축, 사용 승인됐다.
롯데호텔 옥상 골프연습장 사용 승인과 관련해 송파구 관계자는 “롯데호텔 옥상 실외골프연습장은 현재 중심지 미관지구로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제44조제1항에 의거, 옥외 철탑이 있는 골프연습장은 불허용도이지만 법률불소급 원칙에 따라 합법적으로 사용 승인받은 건축물을 현행법령에 저촉된다고 철거 등을 요구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가 당시에는 적법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심지구로 변해 불법 용도로 변한 옥상 실외골프연습장은 관내 3곳이 있다”고 덧붙였다.
즉 설치 당시에는 합법이나 시간이 흘러 중심지로 변해 현재는 옥상에 실외골프연습장 시설 허가가 불가능해졌다는 것.
송파구 관내 건물 옥상에 골프연습장이 있는 곳은 롯데호텔 옥상, 향군회관 옥상, 방이동 공원골프연습장이 있다.
한편 안전상의 문제 지적에 대해 롯데호텔 관계자는 “안전 그물망을 지난해 새로 교체했다”며 “또한 이중망이라 골프공이 빠져 나갈 수 없다”며 안전상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관상의 문제에 대해선 “처음 골프연습장이 생길 당시에는 골프가 귀족스포츠로 여겨져 이미지가 나쁘지 않았지만 현재 잠실사거리에서 쉽게 보여 도시 미관상 좋지 않다고 인식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제2롯데월드가 들어서면 롯데호텔뿐만 아니라 롯데월드 단지 전체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그 때 도시 미관을 저해 하지 않도록 바꿀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 목 : 롯데호텔 옥상 골프연습장, 안전 논란 
